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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을 처음 가거나 장례예절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조문방법

by *.*; 2021. 9. 29.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대부터 30대의 젊은 연령의 경우 남성이나 여성 모두 결혼식장은 자주 참가할 수 있는 연령대이지만 자신의 부모님이 돌아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여간해서는 장례식장 방문은 경험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혼식장을 방문하여 축의금을 내며 축하하는 것과 장례식장은 많은 차이가 있어서 조심스러운 내용들이 많습니다.

 

 

특히 장례식장 방문 시 복장, 부의금인지 부조금인지 또는 봉투 작성하는 법, 조문을 위해 상주에게 인사하는 법의 순서 등 조심스러운 조문 절차가 어렵기만 하고 경험이 없으면 간혹 장례식장에서 웃음을 부르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어서 장례식장에 조문을 위해 방문해야 하는 경험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 꼭 확인하고 가야 할 내용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부고 문자를 받고 장례식장 방문과 조문 절차 

 

전화 또는 문자나 SNS를 통해 부고(장례식장 안내부터 상주, 발인 일자, 별세하신 분과 계좌) 문자를 받고 장례식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코로나로 인해 방문이 힘든 경우 안내된 계좌로 부조금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장례식장을 방문하여 위로를 건네고자 한다면 알아두어야 할 것 들입니다.

 

 

1. 복장

 

가급적 검은색으로 이루어진 정장과 양말 , 신발 등을 준비합니다. 이런 계열의 옷이 없다면 일상복이라 하더라도 적어도 밝은 계열의 옷은 피하고 양말도 검은색 계열도 편의점에서 준비할 수 있으니 현장에서 구입하여 착용해도 됩니다. 

 

 

밝은 색은 피하고 가급적 검정색 계열로 단정하게 착용하고 양말도 검은색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 근래에는 복장에 대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지는 않지만 가급적 이러한 류의 복장을 준비하는 것이 장례식장을 방문하는 사람의 기본입니다.

 

 

2. 화환

 

친구들이 함께 모아서 화환을 보내야 하는 경우 가급적 부고 문자를 받자마자 바로 화환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은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장례식장 장소가 결정되면 상주는 조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정신이 없는 관계로 다소 조문객 없이 썰렁하지만 화환이 입구를 채워주게 되면 조문을 맞이하는 상주의 입장에서는 보내준 이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가 있어서 화환은 가급적 빨리 보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환을 보낼거라면 가급적 빨리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가득 찬 화환들 속에서 나중에 도착한 화환은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어서 만약 화환을 보내야 하거나 조문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례에는 화환을 일찍 보내주는 것도 상주에게 힘을 보탤 수 있습니다. 

 

 

3. 부조금액수

 

3만 원 , 5만 원, 7만 원 그리고 10만 원 단위로 부조금을 냅니다. 형편에 따라서 액수를 줄이거나 늘리거나 할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장례식장에 부조금을 내야 하는 경우 3,5,7,10의 형태로 10만 원 이하는 이렇게 조의를 하게 되며 10만 원을 넘어서는 경우 15만 원, 20만 원 등의 단위로 넘어가게 됩니다.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들끼리 모아서 한 번에 같이 내야 하는 경우에는 서로 조율하여 금액을 정하고 부조금을 내시면 됩니다. 

 

 

부조금 액수는 3만 원, 5만 원, (7만 원), 10만 원 

부조금의 그 뜻은 말 그대로 상주에게 장례에 들어가는 비용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십시일반 하는 개념으로 본래 목적에 따르면 성의만을 표시해도 되지만 대부분의 장례식장에 부조금을 내는 경우 위의 부조금 액수로 내고 있습니다. 

 

▶ 직장. 지인. 가볍게 아는 사람 : 5만 원 선 
▶ 친한 지인, 친구 (부모님 등) : 10만 원 ~ 20만 원 선
▶ 친인척 : 10만 원 ~ 

 

부조금 액수는 자신의 형편에 맞추어서 내시면 되지만 오히려 성의를 표시한 금액으로 인해 나중에 서운한 감정이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조금은 고심해서 상대방과 나와의 관계 , 앞으로의 관계 등 여러 이유 등을 생각하여 내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방문하지 못하는 경우 

 

방문하지 못하고 부조금만 내야 하는 경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와 같은 답장과 함께 부조금은 부고 문자에 포함된 계좌 또는 알려준 계좌로 보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5. 방문 후 조문 절차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이 장례식장 방문 경험이 없어서 조문 절차가 어찌 이루어지는지, 방문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 인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 위의 복장을 단정히 착용하고 장례식장 방문 
  • 해당 장례실에 들어서면 다른 사람에게 인사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먼저 조문을 하는 곳으로 이동 
  • 조문장소에서 돌아가신 분에 대한 조문 
    • 준비된 꽃이나 향초를 단에 올립니다.
    • 절을 하는 경우 2배 후 일어나서 상주와 마주 보고 다시 맞절(큰절)을 합니다. 
    • 절을 안 하는 경우 꽃, 향초(분향, 헌화)를 올린 후 뒤로 물러서서 잠시 묵념 또는 기도 후 상주와 마주 보고 반절(큰 인사)을 하거나 또는 맞절(큰절)을 합니다. 
    • 이후 상주와 고인에 대한 위로의 말을 건네고 인사를 하면 됩니다. 
  • 장례식장은 고인에 대한 인사가 우선이므로 가장 먼저 고인에 대한 인사 후 상주의 노고에 대한 인사 그리고 해당 관계인과의 인사로 이어지게 됩니다.
  • 부조금 전달과 조객록 작성 (조문객의 이름을 기록) 하는 것은 조문 후에 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정확한 순서는 장례식장 방문 시 가장 먼저 조객록에 조문객 본인의 이름을 작성 후 조문 절차를 마치고 나와서 부조금 봉투를 전달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순서에 얽매이지 마시고 조문 먼저 하시고 나중에 천천히 작성하고 전달해도 됩니다.

 

 

 


 

■ 부조금. 부의금. 부줏돈. 조의금 

 

 

예를 들어 친구의 부모님이나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 거래처 또는 직장 관계자의 사람의 장례식장을 방문해야 하는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결혼식장 입구에서 하객들을 대상으로 받는 결혼 축하금과 같이 큰돈이 들어가는 장례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라는 뜻에서 부조금, 부의금, 조의금 등 여러 단어로 혼용되는 뜻의 봉투를 이용하여 일정액을 봉투에 담아 전하게 됩니다. 

 

 

부조, 부조금 이 단어만 장례식장에서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부주의 경우 정식 용어가 아니며 부의금, 조의금, 축의금 등 장례식장만 사용하거나 돌잔치나 결혼식장 등에서 사용하는 단어가 있는 관계로 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아직도 한자가 많이 쓰이는 장례식장의 특성상 부조, 부조, 부의, 조의가 써져 있는 봉투가 준비되어있거나 혹은 민봉 투라 하여 아무것도 안 써져 있는 봉투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직접 작성해서 앞면에는 '근조' , '부의' 등을 쓰고 뒷면에는 좌측 하단에 이름과 소속 등을 기입하면 됩니다. 

 

 

가급적 민 봉투보다는 장례식장에서 준비해둔 앞면에 '근조, 부의, 추모, 애도, 위령' 등이 쓰여 있는 봉투를 이용하여 뒷면 좌측 하단 자신의 이름과 소속(안 써도 무방)만을 세로로 써서 넣도록 합니다.

 

무리해서 한자를 쓰기보다는 학창 시절 한자를 배우지 않은 젊은 연령의 경우 순수하게 한글로만 해당 내용을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부조금 : 장례식장. 결혼식장. 돌잔치. 환갑. 칠순 잔치
▶ 조의금 : 장례식장
▶ 부의금 : 장례식장
▶ 축의금 : 결혼식장. 돌잔치. 환갑. 칠순 잔치

 

 

 


장례식장을 방문하는 목적은 고인에 대한 추모와 함께 지인. 친구. 친척 등에게 위로를 건네기 위함이 목적이지만 결혼식장과 같은 즐거운 곳을 방문하는 것과는 달리 장례식장은 조문 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합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둘 중에 한 곳을 가야 한다면 장례식장에 조문을 가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특히 결혼식장 방문보다 장례식장 방문은 그 의미가 달라서 어려울 때 도움을 준 기억이 오래가는 것처럼 즐거운 잔치에 참가하지 못하는 것과 위로의 상황이 필요한 장례식장을 방문하여 인사드리는 것은 상주의 입장에서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며 조문 절차상 상주와 인사를 하는 것이 필수이다 보니 그 고마움이 배가 될 수도 있어서 가급적 조문을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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